친구에게 이렇게 부탁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내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이 싸지면 두 개 사 줘. 비싸지면 사지 마.” 친구는 규칙을 기억하고 정확히 그대로 합니다. 잊어버리지도, 마음을 바꾸지도, 겁먹지도 않습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도 똑같습니다. 다만 친구 대신 프로그램이 일하고, 아이스크림 대신 주식, 암호화폐, 사건의 결과를 다룹니다. 사람이 규칙을 만들고, 프로그램은 시장을 지켜보며 그 규칙을 실행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알고리즘입니다. 알고리즘은 “이런 일이 생기면 이렇게 하라”는 규칙의 묶음일 뿐입니다.
프로그램이 사람보다 잘하는 이유
프로그램에는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더 빠릅니다. 사람이 뉴스를 읽고 버튼에 손을 뻗는 동안 몇 초가 지나갑니다. 프로그램에는 천분의 일 초면 충분합니다.
- 지치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고, 먹고, 쉬어야 합니다. 프로그램은 백 개의 마켓을 24시간 지켜볼 수 있습니다.
- 걱정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사람은 겁을 먹고 너무 일찍 팝니다. 오르면 욕심이 나서 너무 오래 들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매일 같은 방식으로 규칙을 지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프로그램에 없는 것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는 능력이죠. 그래서 둘이 함께할 때 가장 잘 됩니다. 사람은 규칙을 고르고 얼마까지 감수할지 정하며, 프로그램은 그 규칙을 실행합니다.
어떻게 시작됐을까: 짧은 역사
1970년대: 주문이 전선을 타고 가다
1976년 뉴욕증권거래소는 DOT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처음으로 주문이 창구의 브로커가 아니라 전자적으로 거래소에 전달되었습니다. 아직 알고리즘은 아니었지만, 이 단계 없이는 알고리즘도 없었을 겁니다.
1980년대: 컴퓨터가 “매도”를 누르다
펀드들은 컴퓨터 신호에 따라 주식을 묶음으로 사고팔기 시작했습니다. 하락장에서의 자동 매도는 1987년 10월 19일 폭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팔면서 하락을 키웠습니다.
1990~2000년대: 거래소가 전자화되다
거래가 싸고 빨라졌습니다. 초단타 매매 회사들이 등장해 1센트의 일부를 벌고, 밀리초를 앞서기 위해 서버를 거래소 바로 옆에 두었습니다. 2000년대 말에는 미국 주식 거래의 대부분을 프로그램이 했습니다.
2010년: 몇 분 만의 폭락
2010년 5월 6일 다우지수는 몇 분 만에 거의 천 포인트 떨어졌다가 곧바로 회복했습니다. 이후 거래소들은 자동 거래 중단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두 번째 교훈: 자동매매에는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2010년대: 모두를 위한 봇
암호화폐와 함께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은행을 벗어나 일반인에게 왔습니다. 3Commas나 Bitsgap 같은 서비스는 코딩 없이 쓰는 완성형 전략을 내놓았고, Hummingbot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내 컴퓨터에서 봇을 돌릴 수 있게 했습니다.
2020년대: 예측시장
폴리마켓과 Kalshi는 처음부터 프로그램에 문을 열었고, 봇들은 빠르게 들어왔습니다. 폴리마켓 공개 랭킹 분석에 따르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갑 대부분이 자동화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정답 예측”이 아니라 가격 차이, 지연, 거의 확정된 결과 같은 시장의 특징을 노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략 글에 있습니다.
예측시장이 프로그램에 잘 맞는 이유
- 가격 = 확률. 결정은 두 숫자의 비교로 끝납니다. 결과의 가격과 그 결과가 일어날 확률이죠. 원리는 예측시장이란 무엇일까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짧은 마켓. 암호화폐 5분 “상승 또는 하락” 마켓은 하루 288번 열립니다. 사람이 따라갈 수 없습니다.
- 분명한 끝. 사건이 결정되면 티켓은 1달러 아니면 0이 됩니다.
- 모든 것이 보입니다. 호가창이 공개되어 가격마다 얼마의 돈이 걸려 있는지 보입니다. 규칙을 만들 재료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포타보는 예측시장에서 어떻게 작동할까
예전에 폴리마켓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코드를 짜는 사람들의 몫이었습니다. 플랫폼에 연결하고, 서버를 운영하고, 서명과 잔고를 관리해야 했죠. 포타보는 이것을 서비스로 만들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수익이 보장되나요?
아니요. 프로그램은 규칙을 실행할 뿐입니다. 규칙이 통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은 빠르고 깔끔하게 돈을 잃습니다. 그래서 먼저 데모로 시험합니다.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하나요?
직접 봇을 만들려면 그렇습니다. 포타보의 완성형 전략을 쓰는 데는 필요 없습니다. 모든 설정은 슬라이더와 스위치로 합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트레이딩 봇은 뭐가 다른가요?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방식이고, 봇은 그 방식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는 두 말을 같은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폴리마켓에서 봇을 써도 되나요?
네. 폴리마켓은 프로그램 거래에 열려 있고 자동 전략을 명시적으로 허용합니다. 국가별 제한은 봇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실제 폴리마켓 마켓과 가상 자금으로 어떤 전략이든 위험 없이 시험하세요.

